강아지를 키운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훈련이 바로 '배변훈련'입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배변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집안이 강아지 배설물(?)로 엉망이 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확실한 강아지 화장실 훈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실패가 적으면 빨리 배운다.
화장실 훈련은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온 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새끼는 한두 시간만에 화장실에 가므로, 집에 데리고 오면 당장 화장실부터 데리고 갑니다. 금방 배설하지 않더라도 그대로 화장실에 있게 하여 배설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강아지가 배설하면 정말 과장에 과장을 보태서라도 듬뿍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그 뒤에도 배설의 타이밍을 재어 화장실에 데리고 갑니다.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데려갈 수 있는지 여부가 화장실 훈련을 완벽하게 마치는 기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새끼가 온 날부터 항상 올바른 장소에서 배설시키고, 그 행위에 대해 적절히 상을 주는 것을 반복하면, 강아지는 '여기서 배설하면 상을 받을 수 있구나'라고 이해하고, 곧 혼자 화장실에 가서 배설할 수 있게 됩니다.
2. 배설의 때와 신호
아침에 일어난 직후
식후
물을 마신 뒤
놀이나 산책 등에서 몸을 움직일 때
바닥의 냄새를 맡고 안절부절못할 때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몸짓을 보일 때
3. 실수했을 때 대처법
냉정하게 뒤처리를 한다.➡️ ⭕️
강아지가 실수했을 경우 강아지를 혼내거나 다그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강아지는 '잘못된 장소에서 배변실수를 했고 그래서 주인에게 혼난다.'라는 연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혼나는지 모른 체 혼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옳은 훈육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강아지를 무시한 채 냉정하고 담담하게 뒤처리를 해야 합니다. 처리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강아지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실수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냄새가 남아 있으면 같은 장소에서 실수를 되풀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탈취제로 냄새를 완벽하게 없애야 같은 곳에서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탈취제는 강아지의 배변실수로 인한 냄새 뿐 아니라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데도 아주 유용합니다. 자주 뿌려줘야 하기 때문에 넉넉한 대용량으로 미리 구비해두면 좋습니다.>가성비좋은 대용량 탈취제 보러가기
개를 야단친다.➡️ ❌
앞서서도 이야기했지만 '잘못된 장소에서 배설한 것'이 아니라 배설한 것 자체에 대해 야단맞았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인에게 들키지 않는 장소에서 몰래 배설하거나 배설물을 먹어치워서 숨기기도 합니다.
"어떡해!!!응가했어!!꺅!!!!"하고 소란을 피운다.➡️ ❌
강아지는 주인의 이런 소란을 자신에게 주는 관심이라고 착각해서 같은 장소에서 배설을 되풀이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배변훈련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배변훈련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배변습관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더 고치기가 힘들어집니다. 위의 내용을 잘 참고해서 내 강아지에게 올바른 배변습관을 길러주도록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