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얼굴 셀프미용하는 방법, 가위컷하는 방법

취미부자 김쪽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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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셀프미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5년째 제가 키우는 강아지를 집에서 미용시키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입질때문이였는데, 미용샵에 맡겼을 때 처음 입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거니... 하고 넘겼는데 또 한 번 그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이후부터는 샵에 맡기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10만 원대의 이발기(바리깡)를 사서 대충 밀어주었는데 강아지는 털빨(?)이 팔 할인데 쥐파먹은 듯이 미용을 시켜주니 어디 데리고 나가지도 못할 만큼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애견미용학원에 등록을 합니다. 전문자격증반이 아니라 3개월 취미반으로 등록해서 제대로 배워서 평생 내손으로 이쁘게 미용시켜줘야겠다는 다짐에서요, 그런데 학원비도 학원비지만 미용도구(?) 값도 어마 무시하게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써보니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아래 사진처럼 저 정도만 있어도 되더라고요, (제 기준은 집에서 최소한으로 이쁘게 미용시킬 정도의 도구지 전문 미용과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2. 강아지 셀프미용 준비물

1. 미니 클리퍼(바리깡)

주로 귀털 미용이나 발바닥 쪽 털을 미는데 사용합니다. 여러 클리퍼를 사용해봤지만 리케이제품이 3만원정도로 가격도 저렴하고 잘 깎입니다. 저렴한 제품은 잘못하다가 강아지의 연약한 피부쪽을 씹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가볍게 발바닥쪽 미용만 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같은 제품구매링크는 요기로👉👉 리케이클리퍼 보러가기

 

리케이 미니 클리퍼

 

kimbuza.blogspot.com

 

2. 하인이거 클리퍼

클리퍼계의 에르메스(?)정도라고 하면 될까요? 사실 저도 애견미용을 처음 배울 때 학원에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저 클리퍼를 사용했지만 꿋꿋하게 제가 집에서 사용했던 10만 원대의 클리퍼로 미용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써보면 다릅니다. 장인은 도구 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거 아세요? 장인은 원래부터 좋은 도구를 씁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미용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됩니다. 사실 미용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없습니다. 스트레스받지만 참고 있는 거지요,, 그렇다면 미용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우리 애들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좋겠지요? 저는 앞으로 쭉 셀프미용을 할꺼라서 과감하게 40만원대의 클리퍼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도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처럼 셀프미용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클리퍼는 꼭 좋은 제품을 사시길 추천드려요. 

 

3,4. 애견미용 빗(일명 "콤")과 가위

저는 학원에서 추천한 것을 구매했기 때문에 빗은 5만 원대, 가위는 10만 원대로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빗은 인터넷에서 만원대에 구매 가능하고 가위도 훨씬 저렴한 것이 많습니다. 빗은 싼 걸 구매해도 되지만 애견 가위는 너무 저렴한 제품은 비추입니다. 말만 애견미용가위라고 써져있지 집에 굴러다니는 문구 가위보다 못한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까 미니클리퍼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서 가위도 판매하길래 평을 보니 절삭력도 좋고 가격도 착합니다. 얼굴 가위컷을 도전해보고 싶다면 제가 아래에 적은 얼굴 컷 방법을 따라 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3. 강아지 얼굴 가위컷 하는 방법

꼭 미용중간중간에 간식을 주면서 보상해주세요.

미용을 하는 행위 자체가 강아지들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꼭 간식을 주면서 미용을 시키고 있습니다.

 털이 엄청 자란 강아지를 준비(?)합니다. 저는 욕실에서 애견 미용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미용시키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볍고 물로 한번 쓱 세척하기가 편해서 저는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요기 클릭하시면 됩니다.👉 애견미용 테이블 보러가기

 

애견미용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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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빗을 이용해서 화살표 방향으로 빗어줍니다. 그리고 가위를 이용해서 저 빨간 점선처럼 둥글게 잘라주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안보이던 눈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빗어주고 위의 사진처럼 빨간 점선만큼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줍니다.

이제 윗머리의 긴 부분을 잘라주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봤을 때 정수리 부분 쪽을 반으로 나눠서 빗으로 화살표 방향으로 빗어줍니다.

옆에서 본모습인데 저 검은 선처럼 얼굴에서 한 1cm 정도 떨어져서 나머지 튀어나온 부분(빨간 동그라미)을 잘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위쪽에 많이 자란 머리를 잘라줘야 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손가락 사이로 잡아서 튀어나온 머리만 잘라주는 겁니다. 저 방법으로 위쪽 머리를 잡아서 잘라주고 잡아서 잘라주고를 반복하면 어느 정도 긴머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짧아진 게 보이시나요? 사실 저게 끝이 아닙니다. 이제 이쁘게 다듬어야 되는데 저만의 방법은 바로 빗을 이용해서 클리퍼로 다듬는 방법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한 손엔 빗, 나머지 한 손에는 클리퍼를 들고 해야 돼서 사진 촬영을 따로 했습니다. 저렇게 빗으로 머리 부분에서 살짝 띄어서 튀어나온 털을 저 상태에서 바로 클리퍼로 밀어주는 겁니다. 빗위로 클리퍼가 지나가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고 일정한 길이로 균일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두상을 이쁘게 다듬어나가는 겁니다. 이 작업을 잘해야지 이쁘게 미용이 됩니다.

아래턱 쪽에 있는 털들은 클리퍼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밀어줍니다. 이때는 입 근처라서 강아지 혀를 조심해야 합니다. 충분히 주의를 줘가면서 재빨리 밀어주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정리된 모습이지만 앞에서 봤을 때 대략 둥근라인을 잡아주고 가위로 이쁘게 다듬습니다. 한번에 싹뚝 자르는게 아니라 조금씩 다듬어간다고 생각하고 잘라줍니다.

두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에서 봤을때 튀어나온 털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둥글게 둥글게 다듬어나갑니다. 사실 이 작업이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문 미용사가 아니기 때문에 보기에 흉하지 않게만 다듬는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사실... 귀털이 얼굴 미용의 팔 할입니다... 깔끔하게 다듬은 오른쪽 귀와 다듬지 않은 왼쪽 귀가 비교되지요?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귀털 자르는 방법은 제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셀프미용방법 2탄(이쁘게 귀털밀어주기 보러가기👇👇)

 

강아지 셀프미용방법 2탄(이쁘게 귀털밀어주기)

지난 포스팅 때 셀프로 얼굴 가위컷 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궁금하시다면 👇👇 강아지얼굴 셀프미용하는 방법, 가위컷하는 방법 1. 강아지 셀프미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5년째 제가

kimcherry.tistory.com

미용을 마친 모습입니다. 전과 후를 비교 사는 사진을 넣어봤는데 정말 다른 강아지 같지요? 사실 저는 꼬질꼬질한 미용 전의 모습이 시골 개스러우면서 더 이쁜 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입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용을 배워서 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한번 배워놓으니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초기에 미용도구 산다고 비용이 꽤 들어갔지만 3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으니 거의 뽕을 뽑고도(?) 남았지요, 혹시 셀프 미용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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